친구 이야기

쏟아지는 SNS Message들

Peter-C 2021. 10. 4. 08:49

쏟아지는 SNS Message

 

없으면 궁금하고,

많으면 귀찮다.

 

유용한 것인지,

쓸데없는 것인지,

분간도 어렵다.

 

봐야 할지, 걸러야 할지,

삭제할까, 저장할까,

머뭇거릴 때도 많다.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보내오는

그 정성을 어찌 마다하리오.

 

모른 척할 수 없다.

봤는지, 안 봤는지 다 안다.

 

요즘은 온갖 유튜브 방송까지

중구난방(衆口難防)이다.

 

한번 빠지면 눈이 아플 때까지

헤어 나오기 힘들 때도 있다.

 

글과 마음 간의 사이가

가까운 것도 있지만

아주 먼 것도 있다.

 

응답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남의 눈치도 보았고,

위선도 없다곤 할 수 없다.

 

내 안에 공존하고 있는

선과 악,

밝음과 어두움,

좋은 생각과 나쁜 생각을

확인하게 된다.

 

가벼운 마음과 무거운 마음,

가난하고 옹색한 생각,

 

웃음과 울음,

고통과 기쁨,

즐거움과 지루함도

거부할 수도 없다.

 

자주 일어나는 변덕과 불안을

막을 수도 없다.

 

아주 드물게

인내와 끈기를 요구한다.

 

SNS 생활은

일상의 마음이요,

삶에 대한 자세며,

사랑과 희망의 표정이고,

언행으로 나타나는 태도다.

 

IT 시대의

변화요, 적응이며,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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