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따뜻하게

Peter-C 2021. 11. 30. 06:45

따뜻하게

 

울적해지기 쉬운

나이요, 계절이다.

 

세상이, 시대가

울적하게 만든다.

 

울적해지려고 하니

몸과 마음을 잘 추스른다.

 

옷을 따스하게 입고,

따뜻한 차를 마신다.

 

입맛을 당기는 음식을 생각하고

뜨거운 국물이나 찌개를 주문한다.

 

욕조에 뜨거운 물을 채우고

좌욕한다.

 

몸이 차가워지면

맘도 차가워진다.

몸이 따뜻해지면

맘도 따뜻해진다.

 

쉽고 간단하다.

마음이 힘들어지면

몸부터 따뜻하게 한다.

 

결정적인 것은

따뜻한 말 한마디다.

 

말을 조심스럽게 한다.

 

고마워”, “미안해”, “덕분에

진심을 실어서 하는

사랑스러운 말 한마디는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어렵지 않다.

 

차가운 말에는 차가운 마음이,

따뜻한 말에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다.

 

옳은 말이지만.

까탈스럽게 하는 바른말은

차갑게 느껴진다.

 

위로나 힘이 되어주지는 못할지언정

적어도 상처는 주지 말아야 한다.

흔한 것이 말실수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마음을 움직인다.

 

따뜻한 말 한마디로

향기로운 사람이 된다.

 

따뜻한 말 한마디로

세상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관계와 삶의 질을 높인다.

 

따뜻함에 대해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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