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실수
실수는 대개 말실수다.
거짓말이 되었거나,
아니할 말을 했다거나,
안 해도 되는 말을 했거나,
오해나 의혹을 불렀거나,
마음의 상처를 입혔거나 등
말실수의 경우는 수없이 많다.
말실수는
명예에 흠집을 내거나,
장차 도모하려는 일을 망치게 된다.
바른 말이며,
옳은 말이지만,
여러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거나,
온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면
그것 또한 말실수다.
본인은 할 말을 했다고 여기지만
듣는 이는 듣기가 거북하면
예의가 없는 말실수라 여긴다.
싹수가 없다고 한다.
간단한 짧은 말로
어떤 일의 급소를 찔러 감동을 준다.
촌철살인(寸鐵殺人)이다.
사이다 발언이란다.
가장 큰 말실수는 거짓말이다.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만든다.
거짓말은 신의를 잃게 된다.
거짓말쟁이라면 누가 상대를 하겠는가.
거짓말을 천연덕스럽게 하거나,
거짓말이 버릇이라면 사기꾼이다.
상식적인 논리나 사리에 맞지 않는
궤변도 거짓말이다.
사실을 왜곡하거나
본질을 흐리게 하는
말장난도 거짓말이다.
가짜 News라며 얼버무린다.
물타기라 한다.
거짓선전선동은
악질적인 거짓말이다.
저질 정치꾼들의 수법이다.
말실수를 저질로 놓고 모른 체한다.
후안무치(厚顔無恥)다.
거짓말 논란이 흔해 빠진
작금의 세상이 개탄스럽다.
라파엘로의 말이란다.
“현명한 사람이 되려거든
사리에 맞게 묻고
조심스럽게 듣고,
침착하게 대답하라.
그리고 더 할 말이 없으면
침묵하기를 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