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찬히
외국인이 서울 시내 한복판에 서면
사람들이 서둘러 바삐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는
무슨 난리가 났나 한단다.
외국인이 우리나라 음식점에 들어서서
앉자마자 밑반찬을 가져다 놓는 것을 보고
당황스러워한단다.
“한강의 기적”은
“빨리빨리” 문화가 원동력이란다.
부지런함이다.
전통적으로 게으름을 죄악시했다.
부지런함은 급한 성격과는 다르다.
서두름, 조급성은 좋지 않다.
실수로 이어지기 쉽다.
서두를 필요가 없다.
허둥대는 모습은 좀스럽다.
서두르면 정신이 없다.
미리미리 준비하면 된다.
때를 맞추면 된다.
바쁠 게 없다.
남는 게 시간이다.
여유로움이 보기도 좋다.
밥을 먹을 때,
차를 마실 때,
책 읽기 등은
천천히 음미를 곁들여야 한다.
천천히, 차근차근, 찬찬히,
절차대로 순서대로 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꼼꼼하고 차분한 언행은
성실하고 충실하게 보인다.
신뢰감을 준다.
이 겨울에, 이 나이에,
무엇보다도 겁나고 두려운 것이
낙상(落傷)사고다.
찬찬하게 조심이 예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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