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순수함과 순진함

Peter-C 2022. 3. 21. 06:50

순수함과 순진함

 

범법 혐의가 있는 장관을 수사한 검사가

네 차례나 좌천을 당했었다.

권력을 수사한 괘씸죄다.

 

새 대통령의 새 정부가 구성되면

그 검사의 새로운 보직이

초미의 관심사다.

 

그는 독립운동하는 것처럼

수사한다는 평이다.

 

그 검사의 삶의 자세는

순수함인가, 순진함인가?

 

순진함보다

순수함이 더 좋다.

 

순진함은

영악하지 못해

좀 못난 듯하다.

 

권력에 아부하는, 충성하는

판검사들이 좀 많은가.

그들은 못났지만

딴에는 영악하다고 여길 것이다.

 

잘못된 영악함이다.

소탐대실이요,

헛똑똑이며,

어리석음이다.

 

순수함은

밝고 맑은 듯하다.

순진함은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다.

 

원칙과 정의가 살아있고,

지혜와 슬기가 넘친다.

 

그동안 부끄러움과 염치를 모르는 인간들,

틀려먹은 녀석들의 세상이었다.

막말, 망발, 망언, 궤변, 요설로

잔꾀와 꼼수 부려 세상을 어지럽혔다.

 

권모술수와 중상모략,

꼼수는 천박함이다.

점잖은 교양인이 할 짓이 아니다.

어용 정치꾼이나 사기꾼들의 수법이다.

 

순수함과 순진함이 없는

위선과 거짓투성이였다.

 

상식과 원칙과 정의를

상실한 세상이었다.

 

이제 법과 원칙과 정의가

바로 서야 한다.

 

존경을 받고 싶고,

인정을 받고 싶으면

순진하고 순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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