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사랑하는 승이에게(91 글쓰기)

Peter-C 2022. 4. 14. 08:05

사랑하는 승이에게(91 글쓰기)

 

사랑스럽기 그지없는 승이!

어엿한 초등학생이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씩씩하고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친다.

자랑스럽다.

 

그런 승이의 학교생활이 어떤지

정말 궁금하다.

 

선생님께 질문을 잘 하는지,

숙제를 미루는 일은 없는지,

친구들과 잘 아울리는지,

일기는 꼬박꼬박 잘 쓰고 있는지?

 

일기 쓰기 말인데,

글쓰기에 대해 한마디 할까.

 

글쓰기는 말하기와 책 읽기와 함께

평생을 두고 떼려야 뗄 수 없는 일이란다.

물과 공기와도 같이 근본적이고 중요한 일이지.

 

글쓰기의 출발은 일기란다.

일기는 하루의 기록이기도 하지만

나를 돌아보는 성찰의 기록이란다.

기록한 내용, 일기를 보며

나를 다시 보게 된다.

 

오늘 나를 놀라게 한 일은 무엇인가?

오늘 내가 감동한 일은 무엇인가?

오늘 내가 기억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스스로 위로하고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한다.

 

마음의 상처를 다스리기도 하고,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우기도 한다.

 

일기를 쓰기 위해

일과를 더욱 소중하게 보내게 된다.

 

매사를 예사롭게 보지 않고,

세밀하게 보고, 장단점을 가려내는 등

관심과 관찰력이 자연스럽게 발전한다.

 

요즘은 PC, 핸드폰 시대다.

인터넷을 통해 서로의 생각이나 정보를

주고받는 세상이다.

 

짧은 시간에

짧은 표현으로

내용을 확실하고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기본 바탕은 글쓰기다.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필요한

재주이며 능력이다.

 

매일 일기를 쓰다 보면

재미도 즐거움도 느낄 것이다.

 

빠르고 쉽게 글쓰기를 하는 방법은 없다.

운동처럼 습관적으로 하면 된다.

 

승이는 글쓰기도 아주 잘 할 꺼야.

 

할아버지가.

202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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