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驕慢)
교만(驕慢)한 젊은 정치인 때문에
온 나라가 시끄럽다.
그가 Harvard대학을 나왔다니
지인이 보내 온 좋은 글이 생각났다.
영국에는 600년 전통,
명문 고등학교 Eton College가 있다.
지금까지 총 19명의 영국 총리를 배출했단다.
이 학교는 “자신만 아는 Elite”의 입학은
원하지 않는단다.
교과목 중 제일 중요한 과목으로 체육이다.
“함께 하는 정신”과
“Fair Play정신”을 기르기 위함이다.
이 학교는 설립 당시부터
다음 교훈이 전통으로 내려오고 있단다.
1. 남의 약점을 이용하지 마라.
2. 비굴한 사람이 되지 마라.
3. 약자를 깔보지 마라.
4.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라.
5. 잘난 체 하지 마라.
6. 공적인 일에는 용기 있게 나서라.
Eton College 학생들이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는 글이 있단다.
“약자를 위해.”
“국민을 위해.”
“국가를 위해.”
장래가 촉망되던 그 젊은 정치인이
내게 주는 반면교사(反面敎師)는
“겸손과 교만”이다.
겸손에는 감동이 있다.
평소 삶의 자세요, 성품이다.
교만은 혐오감을 준다.
미움이요, 얄미움이다.
“하루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며,
우물 안 개구리가 세상 넓을 줄 모른다.“
대통령 당선의 일등공신이라며
자기를 앞세운다면
그게 배은망덕의 본이며
남의 공을 오로지 자기 것으로
착복하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사람이 갖는 감사와 겸손의 속성은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의 마음속에 있다.”
어느 선각자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