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그리움

Peter-C 2022. 10. 24. 06:25

그리움

 

그리움하면

타향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것,

지나간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향수(鄕愁)”, “Nostalgia”.

 

그리움이 짙어지는 나이요,

그리움이 어울리는 계절이다.

 

그리움이 어디 고향뿐일까,

그리움의 대상은

자세히 살피면 많다.

 

사람이다.

그리운 사람,

보고 싶은 마음.

 

부모님, 친척, 친구,

특히 어렸을 적 동무,

같이 근무했었던 사람들.

 

장소다.

어렸을 적 놀던 동네,

잠시 살았던 아파트,

오가다 들렸던 동산,

다니던 학교,

기억과 추억이 서린 여행지,

 

그리운 시절이 있다.

그땐...

어렵고 힘들었지만

행복했었던 시절.

다시는 없는 그 시절,

 

아쉬운 구석이 있었고,

그땐 구차스러워 싫었지만,

지금은 그때가 그립다.

 

즐겼던 놀이가 그립다.

Tennis를 좋아했고,

Golf도 열심히 했다.

등산도, 수영도 즐겼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그리움을 만들기보다

찾는 나이요, 계절이다.

 

그리운 사람, 시절, 곳을

찾아 잊지 않고

더욱 가다듬어

행복을 만드는 것이다.

 

나는 그 누구에게

그리운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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