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허세(虛勢)

Peter-C 2023. 1. 30. 07:42

허세(虛勢)

 

야당대표가 市長道知事 시절에 저지른

토착 토호세력들과 협잡하여 꾸민

각종 부정부패 비리의혹으로

검찰에 조사를 받으러 불려갔다.

 

조사받으러 들어가는 검찰청 앞에서의

그의 허세는 가관이었다.

 

헤세도 그런 허세가 어찌 있을쏜가.

아무 때나 허세가 통하는 건 아니다.

그의 허세는 가증스럽고 천박했다.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요, 법치국가다.

세계 각국에서 부러워하는

한강의 기적을 이룬 나라다.

 

고위공직자로 있으면서

사기꾼, 양아치, 깡패들과

협잡하여 대통령 자리까지 넘봤다.

만화 속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다.

 

야당탄압, 정치보복, 검찰독재라며

독립운동가처럼 허세를 떨었다.

 

사기꾼에 지나지 않는데

어찌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가족에게 험한 말을 해대고,

여배우를 농락하고,

권력을 남용하여

부동산 개발, 3자 뇌물 등

희대의 사기극을 벌렸단다.

 

그 수법을 내가 어찌 일일이 알겠는가?

 

그가 하는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정황과 느낌으로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

 

애초부터 진실한 사람이라곤

눈곱만큼도 찾기 어렵다.

 

입만 열면 거짓말이란다.

부끄러운 줄 모르는 철면피다.

 

그가 할 줄 아는 일이란

위선과 거짓과 허세뿐인가.

 

인간적으로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사람이다.

 

왜 그렇게 사는지?

참으로 불쌍한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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