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생각하자.
“한국은 이제
과거사와 싸움해야 하는
수준을 넘어선 나라다.”
조선일보 2023.3.2.일자 사설 제목이다.
일제강점기, 임진왜란 등의 말을 듣는 순간
마음 한편 구석에 열등감을 숨길 수 없다.
경제대국,
IT강국,
한류열풍,
문화선진국,
화장실문화 으뜸,
대중교통체제 모범,
방위, 건설, 조선, 항공, 반도체 등
각종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나라다.
고난의 일제 압박과 6.25동란을
뒤로하고 이룩한 오늘의 대한민국이다.
그런데,
여의도 국회의사당만 떠올리면
서글퍼진다.
언제까지 이럴 것인가?
주말마다 난장인 서울시내 한 복판 시위는
답답하기 그지없다.
무역적자, 곤두박질하는 경제성장,
암울한 저 출산/고령화 사회,
무소불위(無所不爲)의 노조,
뿌리 깊은 전교조,
바쁜 미래를 향한 걸음에 발목잡기다.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민족이다.
성숙과 성장을 멈출 것인가?
더욱 큰 발전의 기적을 이룰 것인가?
나라를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서는 이유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