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산책

Peter-C 2023. 6. 5. 07:51

산책

 

할 일이 마땅치 않을 때

산책이 최고다.

 

나 산책하러 나간다하면

그만이다.

, 어디로 가느냐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목욕을 하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 지듯

산책도 그렇다.

 

산책을 하면서

생각도 마음도 함께 한다.

 

그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

계절을 음미하며,

생각나는 대로,

마음 내키는 대로,

거닐면 된다.

걷기운동이다.

 

머릿속은 간섭 없이 자유롭게

시공을 초월한 산책이다.

 

산책은 느긋하게

어슬렁거리는 즐거움이 있다.

여유로움이다.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부담도 욕심도 괴로움도 초월한

멋지고 매력적인 일이다.

 

가까운 공간, 장소에서 이루어지지만

생각과 마음은 넓고 다양하다.

한계가 없다.

 

돌아갈 수 없는 과거도,

미래도 미리 가 볼 수 있다.

 

남의 생각도,

선지자들의 마음도,

내 마음대로 산책한다.

 

기적도 상상하고,

논리적 정답도 찾고,

복잡한 원인도 단순화한다.

 

생각만이라도

마음대로다.

 

산책은

육체적, 정신적 건강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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