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관리
앞에 걸어가는 친구들을 보니
구부정한 어깨,
느릿느릿 걷는 모습에서
노년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남들이 나의 걷는 모습을 볼 때
역시 똑같은 느낌이리라.
앉는 법, 서는 법, 걷는 법,
기초 군사훈련 때,
가장 강조되면서
교육받고 훈련된 자세다.
자세관리는 삶의 기본이며,
자기관리의 정점이다.
편안하면서, 자연스럽게,
늠름하고, 자신감 넘치게,
씩씩하고, 당당하게,
그땐 그렇게 훈련했었다.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혼쭐이 났었다.
건전한 사고와 올바른 생각은
바른 자세에서 비롯된다.
활기를 느끼는 순간
활기찬 사람으로 보이고,
주눅 들어 있는 사람은
아무리 멋지게 차려 입어도
초라하게 보인다.
피곤한 기색은 곧 나약함이다.
일상에서 갈등이나 Stress를 불러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피곤함이다.
피곤함을 느끼면 표정과 행동에
생기가 없어지고 자세도 흐트러진다.
몸이 주는 느낌은 정직하다.
피곤한 기색을 경계해야한다.
자세는 움직임이고 태도이며
느껴지는 분위기다.
이제 나이가 들어 자신도 모르게
습관이 된 동작으로 근육이 굳어진다.
몸 표정이 시무룩해지고
몸동작도 유연성이 떨어진다.
멋지게 보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좋은 기분, 멋진 느낌으로
당당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