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쟁이
남의 주장이나 감정, 생각 따위에
찬성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낀다며
적극적인 공감(共感)을 표현하는 사람,
매력이 넘치는 멋쟁이다.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거창한 일보다 사소한 일에
더 관심이 있다.
친절하고 겸손하며 친근감이 넘친다.
그런 사람은 대부분 박식한 능력자다.
그로부터 얻는 지식이나 정보가 쏠쏠하다.
말을 예쁘게 한다.
그 말 한마디에 마음이 따스해진다.
험난한 세상을 견디며 살아가는 힘이 된다.
별것 아닌 내용인데도
크게 반응을 해준다.
멋쩍게 만드는 법이 없다.
약간의 우스갯소리에도
박장대소를 터트린다.
그런데 말이야, 하며 토를 달기보다
호응하고 응원한다.
이미 그걸 알고 있었다며
별거 아니라는 듯 핀잔보다는
알게 되어 고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자기 일처럼 기뻐해주고,
나의 생각이나 감정이
잘못이 아님을 확인시켜준다.
안도와 기쁨을 느끼게 해준다.
큰 호의나 선물을 베푸는 것보다
나의 사소한 것들을 기억해주어
내게 특별한 사람처럼 느껴진다.
보통 관심이나 관찰로는
알기 어려운 일이다.
아주 쉽고, 가볍게
나에게 행복감을 선사한다.
그런 사람과 함께하니
덩달아 나도 괜찮은 사람처럼 여겨진다.
행운이요, 삶의 보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