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금이다.”
젊었을 땐,
내 시간을 거의
나라를 위해,
조직을 위해,
가족을 위해,
보내는 것으로 돼 있었다.
지금은 어디까지나
“나만을 위해”서다.
이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가는
선택권은 나에게 있다.
자유롭다.
시간은 내가 사용하든 안 하든
쉼 없이 흐른다.
되돌아오지도 않는다.
제대로 쓰지도 않으면서
아까워하는 이유다.
시간이라는 실체는
보이거나 잡히지 않지만,
한정되어 있어
나의 소중하고 귀한 자산이다.
내 시간을 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을 때
귀찮아하면서 짜증이 난다.
사랑이나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서면
힘들고 어렵더라도 하게 된다.
삶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하는 것도,
글쓰기도, 책 읽기도,
함께 식사를 하는 것도
내 시간을 그 사람에게 주어
함께하는 것이다.
기쁨도, 즐거움도,
가치도, 보람도 느끼는 것이다.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위하여,
시간을 사용하느냐는 것은
나의 삶이요,
나의 인생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