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
순 우리말로 웃옷이나 윗도리에 입는
겉옷의 앞자락을 뜻한다.
“오지랖이 넓다.”라는 관용어구가 있으며,
오지랖이 넓으면 그 안의 옷을 다 가리니
남들 앞에 나서서 간섭할 필요도 없는 일에
참견하며 따지는 모양새가 이와 닮아서 나온 말이다.
이렇게 오지랖이 넓은 사람을 신조어로
'오지라퍼(오지랖+er)'라고 부르기도 한다.
<Internet 백과사전>
어느 조직에나 있다.
단체 카톡방에 본인이 직접 밝혀도 되는 일을
대신하여 나서서 대변한다.
모임날짜에 대한 이야기다.
각자 사정이 있으니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여
날짜를 조율한다.
단체 카톡 편리성중의 하나다.
본인이나 당사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대변인처럼 대신 나선다.
단체 카톡 다른 인원들은
본인이 원하는 건지, 원하지 않는 건지,
좋아하는 지, 싫어하는 지,
직접 언급이 없으니 본심을 모른다.
취지가 아무리 좋더라도
당사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이제 알만한 나이가 아닌가.
Golf하러 다닐 때 일이다.
특히 Tee Shot 대기하면서
나는 주변의 담배꽁초를 주웠다.
어떤 동반자가 그런 나를 보고
“오지랖을 떤다.”고 했다.
담배꽁초도 눈치를 살피며 주워야 했었다.
미국에서 활약 중인 일본 야구선수
Ohtani Shohei는 쓰레기 줍기로 유명하다.
그는 누군가가 버린 행운을 줍는다고 했단다.
오지랖도 오지랖 나름이다.
이런 오지랖은 멋지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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