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진심일까?

Peter-C 2024. 11. 12. 07:04

진심일까?

 

진심이 늘 당연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사람도 있다.

 

정말?” 이 응수는

몰랐다는 놀람도 있지만

믿어도 되겠냐는 뜻도 담겨있다.

 

예전엔 대개 의심할 겨를이 없이

무조건 믿었다.

 

속았다싶으면

나의 순진함을 탓했다.

 

의심은 죄를 짓는 듯

몹시 꺼렸다.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

 

상대가 나에게

거짓말을 할 리가 없다고 여겼다.

 

의심할 여지가 없고,

의심할 이유가 없다.

 

세파(世波)에 시달리다보니

점점 의심이 늘어났다.

 

속았다는 느낌도 받았을 땐

배신감까지는 지나치다고 여기지만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의심부터 하고 보는 버릇까지

생겼나 싶다.

 

의심을 하다니,

의심을 받다니,

인격이 훼손되는 기분이다.

 

좋지 않은 습관이다.

부정적인 태도이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의심은 많아지는 것 같다.

 

좋은 현상은 아니다.

믿을 사람이 없다는

부정적인 느낌이다.

 

우린 서로 믿음으로서

활력이 있고,

사랑이 있으며

평화로움과 행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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