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란한 마음
정치판 소식을
아무리 외면하려해도 들려온다.
심란하고 불안하다.
내가 걱정한다고 해서
해결이 된다면 오죽 좋으련만
무기력감만 깊어진다.
어쩌자는 건지,
답답하기 그지없다.
내 몸 상태도 예전 같지 않다.
쉽게 피로를 느끼고,
감기몸살도 무섭고,
조금만 힘을 쓰면 무리함을 느끼니
내 마음이 더더욱 힘들어한다.
친지의 좋지 않은 소식도 그렇다.
병원에서 무슨 검사를 받았다,
넘어져 누워있다,
암 선고를 받았다는 등
나의 일처럼 들리니 어수선하다.
내 능력과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으니
더욱 그렇다.
기분이 어두우니
주변 사람들이 눈치를 살핀다.
그게 더 괴롭다.
이래선 안 되겠다며
차를 마시며 음악을 듣는다,
설거지나 방청소를 한다,
호수공원 산책을 나가거나,
책을 읽거나 글쓰기를 한다,
TV에서 마음에 드는 Program을 찾아본다.
마음에 평온을 찾으면 다행이나,
생각하면 할수록 수렁으로 빠진다.
피할 수 없으니
성가라도 부르거나,
기도를 해 본다.
늘 평온할 수도 없고,
늘 불안할 수도 없다.
마음이 늘
기쁨만 있는 것도,
불안만 있는 것도 아니다.
오늘도
내 마음이
견뎌내고
이겨내야만 한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 혼자만의 시간 (2) | 2024.12.09 |
---|---|
Smart Phone (1) | 2024.12.08 |
영혼이 살아있는 삶 (1) | 2024.12.04 |
할아버지 역할 (1) | 2024.12.03 |
12월 첫날에 (0) | 2024.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