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 혼자만의 시간

Peter-C 2024. 12. 9. 04:58

나 혼자만의 시간

 

나 혼자 있을 때가 많은 요즘이다.

그렇다고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남는 시간도

여유로운 시간도 아니다.

그냥 여건이 그렇게 됐다.

 

그런 시간들을 잘 보내야 함은

오로지 내 몫이다.

 

혼자서 밥을 먹고(혼밥),

혼자서 술을 마시고(혼술),

혼자서 영화를 보러가고(혼영),

혼자서 여행(혼행)을 하는 것이

요즘 유행이란다.

 

나 홀로 있을 때

나태해 지기 쉽다.

아니, 오히려 할 게 많을 수도 있다.

 

무엇을 생각하든,

무엇을 하든,

내 맘 대로니까,

 

누구의 간섭도 없으니,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

 

TV앞에서 졸고 있지는 않은지?

무얼 먹을 궁리를 하지는 않는지?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흐트러진 마음가짐은 아닌지?

 

책읽기 아니면

글쓰기라 하겠지.

 

고 미숙 고전평론가의 노후대책은

지혜와 진리에 대한 공부란다.

 

이해가 되는 말이지만

내가 실천하기엔 거리감이 있다.

 

나 혼자만 있을 때가

나의 진짜 모습이다.

 

스스로 엄격한 잣대로

냉철하게 살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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