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른

Peter-C 2025. 4. 5. 08:08

어른

 

아버지가 되고,

할아버지가 되면,

저절로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

 

아들이 커서 장가를 갔고,

손녀가 태어나 나는 할아버지가 됐다.

 

그런데도 난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한 것 같다.

제대로 어른노릇을 하고 있나

의심스럽다.

 

어른은 어떠해야하는지

확실한 신념이나 개념이 없다.

그저 어른인 척한다.

어르신!” 소리를 들으면 쑥스럽다.

 

어른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봤다.

다 성장한 사람이나

다 성장해서 사회에 나가서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단다.

 

다 자란 사람,

성인이라는 의미 같다.

내가 원하는 답이 아니다.

 

어른은

닮고 싶은 사람,

존경할 수 있는 사람,

삶의 방향과 길을

인도할 수 있는 사람이다.

 

언행에 꾸밈이 없는 사람,

언행이 진솔한 사람,

언행이 자연스러운 사람이다.

 

경력과 지위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존경을 받느냐 아니냐가 아니다.

그건 겉모습에 불과하다.

 

기본적으로 일상의 사소한 일들에서

생각과 삶이 반듯하고 올곧아야한다.

 

하루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진정 어른이 되려면

좋은 생각을 하여

좋은 언행을 하는

좋은 사람이 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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