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시간
삶, 산다는 건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학창시절에 방학을 맞이하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생활시간표다.
24시간을 그린 둥그런 원에
먹는 시간, 자고 일어나는 시간,
숙제하고, 공부하고, 노는 시간이
그려진다.
지켜진 기억은 없다.
모든 계획에는
시간사용계획을 반드시 세운다.
시간이 기준이다.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삶이다.
시간을 낭비하는 건
Papillon처럼 “인생을 낭비한 죄”가 된다.
시간을 아껴 써야한다.
“시간 좀 내줘!”,
“시간 내줘서 고맙습니다.”
상대방의 삶의 일부를
내 삶의 시간으로 썼다는 뜻이다.
“요즘 시간을 어떻게 보내?”
삶은 곧 시간보내기다.
“시간을 허비했다.”,
“시간만 버렸다.”
지난 시간들은
모두 헛되이 보낸 것만 같다.
“허송세월이었나?”
쓴다, 아낀다 하니
시간이 곧 돈이란 말이 생각난다.
돈은 써버리면 다시 벌수는 있지만
시간은 써버리면 과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