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 마음

Peter-C 2025. 8. 10. 06:01

내 마음

 

내 마음이라면서

내 마음대로 이끌어지지 않는다.

 

이 나이 먹도록

늘 내 마음과의 실랑이다.

 

마음도 세월 따라

성장하고 성숙해야 마땅하거늘

기대와는 사뭇 다르다.

 

쉽게 토라지고,

쉽게 서운해 한다.

가볍게 까탈 부린다.

 

못마땅한 일투성이다.

예쁜 짓보다 미운 짓만 보인다.

 

비판적이고 부정적이다.

너그럽지도 여유롭지도 못하다.

 

오래된 나쁜 버릇처럼

고쳐지지가 않는다.

 

좋았다가 싫어지고,

예쁘다가도 미워지고,

변덕스럽다.

 

핑계거리를 찾고

변명과 합리화에는 익숙하다.

 

감추는 것이 많고,

체면치레가 종잡을 수가 없다.

 

굳게 다짐을 했는데,

금방 잊어버린다.

 

남 보기엔 안정돼 보이지만

속에선 언제 어떻게 변할지

감을 잠을 수 없다.

 

편할 날이 없다.

말썽꾸러기다.

 

양심은 조금 살아있어서

바른 길로 들어서길 노력한다.

 

나쁜 마음보다는

고운 마음이 역시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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