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까짓 것!
번개모임을 주선한 친구에게
참석 못해 죄송하다고 전하니
죄송할 것까지는 없는 일이라는
일침이 돌아왔다.
내 딴엔 참석여부를
이리저리 고민했었다.
은근히 살짝 기분이 언짢다.
내가 오히려 지레 짐작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들이 있다.
괜한 선입견이 문제다.
아무것도 아닌데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것 같다.
대수롭지 않은 말 한마디를 가지고
과민 반응이다.
그냥 웃고 말일이다.
깊이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럴 수도 있지 뭐,
살며시 미소 지으며
잊어버리자.
크게 웃어보자,
기분이 더 좋아질 것이다.
그러나 저러나
삶은 계속이어 질 것이다.
내 삶은
이보다 더 좋아질 수도
이보다 더 나빠질 수도 있다.
그렇게 저렇게
살아왔지 않았나?
그 까짓 것
아무것도 아니다.
괜한 서운한 생각으로
기분을 망치면 되겠는가.
이 순간은
중요하고 귀중하다.
쓸데없는 일에 낭비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