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좋지 않은 기억들

Peter-C 2025. 11. 14. 07:59

좋지 않은 기억들

 

왜 하필 그때 그곳에서 그에게

내가 왜 그런 언행을 했을까?

 

지금 생각하면

나답지 못하게

어처구니가 없다.

 

지금 생각하면

창피스러워 벗어 던지고 싶은,

지울 수만 있다면 지우고 싶은,

쓰라린 아픔이다.

 

곰곰이 생각하면 사소한 실수인데

내겐 큰 과오처럼 자꾸 기억되어

끈질기게 날 괴롭힌다.

 

별거 아니라고 다독여도

귀찮게 기억된다.

 

상대방은 잊었을 것인데도

내게는 어두운 추억이다.

 

작은 잘못이지만

깊은 상처처럼 남아있다.

 

잊어버려도,

무시해버려도,

누가 뭐랄 사람도 없고,

기억하며 꼬집을 사람도 없는데,

나 홀로 끙끙거리며 살고 있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다독여도

집요하게 나의 발목을 잡는 기분이다.

 

지나간 일들이,

하찮은 잘못들이,

지금의 나를 흔들고 있다.

 

지나간 잘못에 대해

민감한 것도 병이다.

잊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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