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급함
성급하고 조급하다?
내가 매사에 그렇다.
급히 서두른다.
불안초조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늘 느긋해지자고 마음먹지만
실제로 행동은 반대다.
반드시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간다.
시간이 그렇고,
세월이 그렇다.
분명한데도
기다리거나 참지를 못한다.
시간은 정확하지 않은가.
시간도 못 미덥단 말인가.
Franz Kafka의 말이란다.
“사람에게는 두 가지 큰 죄가 있다.
그건 성급함과 게으름이다.
사람은 성급했기 때문에
낙원에서 쫓겨났고
게으르기 때문에
그곳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믿지 못하고
참고 기다리질 못한다.
차분하게 정리 정돈된 준비와
믿고 기다리는 조심스러움은
너그러움이요, 여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