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휙 지나간 하루

Peter-C 2026. 3. 5. 07:51

휙 지나간 하루

 

아침에 일어나

오늘 해야 할 일을 생각하니

점심 약속이 먼저 떠오른다.

 

어제 오후에 전해 온

친구 셋의 번개모임이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응한 약속이다.

 

점심 후 돌아오는 길에

수영을 하면 되겠다고 여겼다.

 

아침 시간은 금방이다.

양치하고, 물 마시고,

잠자리 정돈하고, 아침 먹고,

외출 준비가 코 앞이다.

 

서둘러 입고 갈 옷들을 챙긴다.

수영복도 준비했다.

 

날짜는 봄날인데

날씨는 아직도 쌀쌀하다.

 

추운 것보다는

무겁고 둔하지만

겨울옷을 입으란다.

 

약속 장소에 도착하니

벌써들 와 있었다.

시간을 칼같이 지킨다.

 

돼지고기 오겹살을 먹잔다.

집에서는 잘 안 먹는 음식이다.

남자들끼리 외식하면 먹는 음식이다.

 

내기 먼저 오늘 번개모임

제목(?)이 뭐냐고 물었다.

 

제목이 없단다.

우리 사이에 뭔 제목이냐는 식이다.

 

돌아오는 길,

수영장에 알맞게 도착하여

수영을 잘하고 집으로 왔다.

 

창밖이 금방 어두워지고

저녁을 먹으니

하루가 쏜살같이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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