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밥 먹는 일

Peter-C 2026. 3. 19. 06:51

밥 먹는 일

 

누구는 하루 한 끼만 먹고,

누구는 하루 두 끼를 먹는단다.

나는 하루 세끼를 다 먹는다.

 

무엇을 먹는 일은

즐겁고 기분이 좋지만,

식사를 준비하고,

식사 후 설거지는

성가시고 귀찮은 일이다.

 

남이 차려준 밥을 먹을 때가

가장 맛이 있단다.

 

정성껏 식사를 준비하고,

즐겁게 설거지하면 좋으련만

그게 그렇게 쉽사리 잘 안된다.

 

돌아서면 식사 시간이요,

돌아서면 설거지가 쌓였다.

 

먹은 건 밥과 국 한 그릇과 김치뿐인데,

설거지통은 잔치를 막 끝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설거지는 내 몫이 되었다.

 

이젠 식사 준비도 해야 한다며

은근한 눈치다.

 

아직도 입맛은 살아있고,

소화 기능도 문제가 없으니

그것만이라도 행복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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