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
잘하는 노래가 있고,
좋아하는 노래가 있단다.
같은 노래일 수도 있고,
따로따로 있을 수도 있다.
일상 중에서
좋아하는 일이 있고,
잘하는 일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들은
수영, 걷기, 독서, 글쓰기, 음악감상,
특히 간식으로 먹는 일 등이다.
잘하는 일은 어떤 것일까?
남과 비교해서 잘하는 일보다
그냥 내가 하는 일 중에
가장 잘하는 일 말이다.
글을
남들보다 더 잘 쓰지는 못하지만,
남들보다 더 훌륭하게 쓰지는 못하지만
글쓰기를 좋아한다.
십여 년 동안 매일 했다.
좋아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글쓰기는
글감을 찾거나 문장을 고를 때는
고통을 주지만
완성된 글을 읽을 때
만족스러운 기쁨을 준다.
제목을 택하고,
첫 문장을 고르고,
글을 써 내려갈 때
글에 집중하는 시간은
즐거움을 맛본다.
두 번 세 번 읽으며 수정하면서
어설픈 글에서 더 나은 글로 완성된다.
점점 좋아질 때 희열을 느낀다.
마음도 생각도 덩달아
성숙 되고
성장 되는 것 같아
만족감에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