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계절의 변화

Peter-C 2026. 4. 27. 07:14

계절의 변화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다.

계절마다 특색이 있고 아름다움이 있다.

 

어떤 때에는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지만

어떤 때에는 벌써 계절이 바뀌었나 놀랜다.

 

예전에는 계절의 변화에

별 감흥이 없었다.

요즘은 매우 민감하다.

 

계절의 변화에 관심은

마음의 여유가 있고 없고의 차이다.

 

한눈을 팔지 못할 정도로

어떤 일에 관심을 집착하면

주변 환경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제 백수이다 보니

주위를 돌아 볼 여유가 있어

계절의 변화를 실감한다.

 

엊그제까지 두툼한 옷을 입었었다.

어떤 젊은이들은 반팔, 반바지 차림이다.

난 아직도 겨울옷이다.

 

그늘진 곳은 아직도 냉기가 있지만

햇볕이 있는 곳은 따가움을 느낀다.

양산을 쓰는 사람도 더러 보인다.

 

벚꽃과 목련은 확연히 봄을 알리지만

나뭇가지 끝은 아직도 추위에 떨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연초록 세상이 되었다.

밤새 비가 내린 후였다.

신비스럽고 경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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