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비움

Peter-C 2026. 5. 3. 06:34

비움

 

비우란다.

내려놓으란다.

 

잊으란다.

그만두란다,

 

근심과 걱정을,

욕심과 바램을,

내 몫을.

 

내 노력과

내 실적을 포기하란 말인가?

 

억울하다고 생각하지 말란다.

충분히 보상을 받았다고 여기란다.

 

그 정도면 됐단다.

만족할 줄 알란다.

 

쉽지 않은 일이다.

욕심이 아니라

나의 정당한 요구란다.

 

분수를 알란다.

그 분수에 맞게 살란다.

 

오히려 잘됐다고,

전화위복(轉禍爲福)이다.

 

실패도 실수도

너무 집착하지 말란다.

그럴 수도 있다며 잊으란다.

 

핑계 김에 마음의 상처로부터

탈출구가 생긴 것이다.

 

비운다는 것과

포기한다는 것은 다르다.

 

마땅히 해야 할 것들을

비운다며 포기해서는 안 된다.

 

비움이 만족스러우면

마음이 편하단다.

 

비워야 채운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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