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
눈의 피로가 금방 온다.
글씨가 흐릿흐릿해진다.
밤잠을 설칠 정도로
소변을 자주 본다.
귀찮은 일이다.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가끔 어지럽다.
계단을 힘겹게 올라가면
가끔 현기증이 난다.
부정맥이 있어
1년에 두 번 아주대병원엘 간다.
수시로 동네 병원에 다닌다.
가끔 두렵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나이가 있으니
당연한 일들이다.
웬만한 병들은 늙으면
자연발생이거니 하며
함께 가는 것이다.
입맛은 아직 좋은 편이다.
걸어서 15분 수영장도 잘 다닌다.
일상생활은 혼자 힘으로 한다면
건강하단다.
눕거나 졸거나 멍하니 있기보다
될 수 있는 한 움직인다.
가사도 열심히 돕는다.
노후의 삶에 대한 좋은 글들은
SNS에 넘쳐난다.
우울과 걱정을 털어버리고
오늘 하루를 보람되게 보내며
언행을 조심하여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