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선제타격(先制打擊)

Peter-C 2017. 8. 15. 06:25

선제타격(先制打擊)

북한이 괌도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위협했다. (2017.8.9)
미국 언론들은 북한을 선제 타격하는 시나리오를
일제히 보도 했단다.

뉴욕타임스도 8월12일자 기사에서
“북한이 괌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면
SM-3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격추하는
소극적 군사대응에서부터
북한 미사일 기지를 선제 타격하는 방안까지 거론 된다.”고 보도했단다.

미 공군 합참 차장보를 지낸
토머스 매키너니 예비역 중장은
“김정은이 서울을 포격하면 미국은 초계비행을 하는
미 공군이 핵폭격을 하는 ‘크롬 돔(Chrome Dome)’ 작전으로
북한을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선제타격을 했을 때 반격하면
김정은에게 남은 인생은 15분 남짓에 불과할 것”이라며
“북한도 이런 사실을 알기 때문에
미국의 선제타격에 보복공격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군사력을 비교할 때
중국의 개입과 북한의 핵무기 사용이라는
두 가지 변수만 제외하면
한미연합군의 승리는 너무도 확실하다”고 자신했단다.

다만 언론들은
“전쟁이 발생하면 한국에는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미국 시민에 대한 소개(疏開)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단다.

하지만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 실행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는 게 중론이다.

선제타격을 위해선 패트리엇(PAC-3)미사일과 사드 등
대북 방어 전력은 물론이고,
증원 병력과 2개 이상의 항모전단을
한반도 인근에 배치해야 한다.

두 사안 모두 인터넷과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질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선제타격의 기습 효과가 사라지고
한국 경제와 대외 신인도(信認度)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과거 미국이 선제적 군사행동을 취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시리아는 자국민이 없고,
보복 피해 우려도 상대적으로 극히 작았다.

반면 군사분계선(MDL : Military Demarcation Line )에서
불과 50km도 안 되는 거리에
주한美대사관과 주한미군 지휘부가 있는 한국은 상황이 판이하다.

우선 서울 등 한국 전역에 거주하는
미국 민간인의 소개가 선행돼야 한다.

주한미군은 유사시 한국에서 대피시켜야 할
미국과 우방국 시민 규모를
22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연합사의 전시대응 조치는
한미 군 통수권자의 지침을 받아야 한다.
미국이 대북 선제타격을 하려면
사실상 한국의 동의와 용인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이를 용인하거나 지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도한다.

한반도의 전쟁 위기론이다.
한국은 기로에 서있다.

희생을 치루더라도
남북통일을 해서 떳떳한 대한민국을 이룩할 것인가.

북한에 대해 공포를 느끼며 비굴하게 지내고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변 강대국의 눈치를 살피며 살 것인가.

언제까지 전직대통령들이 북한의 핵 개발을 도와주었다고
그들의 탓이나, 불평만 하고 살 것인가.

전적으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몫이다.

희생이냐?, 공포인가?
용기인가? 비굴인가?
통일이냐?, 분단이냐?

무기력한 모습으로 끌려만 갈 것인가.

위기와 기회를 명찰하여
현명하게 판단을 하라.
시대적 역사적 사명감을 느껴라.
북한 폭정 속에 노예와 같은 삶을 사는
동포들도 생각하라.

“위기는 곧 기회다.”
“Freedom is not free.”
“必生卽死 必死卽生”

“Hell 조선”에서 탈피하고,
무기력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대를 열어야한다.
희생을 무릅쓴 더 나은 도약이다.

기회를 놓치고
후회하는 일이 없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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