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하루를 뒤돌아본다.

Peter-C 2017. 8. 11. 06:52

하루를 뒤돌아본다.

진정 값진 하루였는가?

욕심이 앞서
바쁘게만 지낸 것은 아닌지?

너무나 값어치 있게 보내려고
더 큰 것을 잃지는 않았는지?

가치의 기준이란 것이
가시적으로 있는 것도 아니다.

능력껏 꾀를 부리지 않고
성실하게 보냈으면 된다.
단순하게 생각하자.

결과에 대해서
지나치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오늘 Drum교실에 다녀왔는데
좀 못했으면 어떤가,
좀 잘 안 됐으면 어떤가.
다음 시간에 좀 더 잘 하면 되지 않겠나.

즐기면서 했는가?
억지로 했는가?
진실로 즐기면서
최선을 다 했다면 그만이다.

건전한 취미생활이 아닌가?
그것으로 된 것이다.

사사건건이 불만을 지니면 안 된다.
만족은 한도 끝도 없다.
웬만하면 그런대로 만족하자.
그래야 너그러워진다.

완벽함보다는 대충 만족할 줄 아는
지혜로움을 택하자.

오늘 만나는 사람마다
친절하게 친근감 있게 대했는가?
유쾌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는가?
날씨가 무덥다고 짜증스러운 언행은 없었는지?
나부터 밝은 표정을 지녀야한다.

어떤 문제가 있었나?
비겁하게 피했나,
당당하게 맞섰나?

나에게 발생된 문제는
피한다고 해서 해결된다면
문제도 아니다.
문제들을 쌓아가지 말자.

오늘도 성공적인 하루였나?
너무 따지지 말자.

성공의 기준이 애매하지만
웬만하면 성공으로 여기자.
내일의 계획을 위해서.

내일 할 일들을 잘 살펴보자
면밀히 준비하고 꼼꼼하게 챙기자.

거창하게 생각하지도 말고,
너무 욕심도 부리지 말고,
알차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하자.

오늘 일 중에
좋지 않았던 것은 속히 잊자.
기분만 언짢을 뿐이다.

좋지 않은 버릇이나 습관은 뭔지?
아직도 버리지 못했는지?

남에게 나쁜 모습과 태도는 없었는지?
아는 체, 잘난 척은 없었는지?
혹 내가 모르는 실수는 없었는지?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고
도전해야 할 또 하루가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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