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재미

Peter-C 2018. 2. 14. 06:04

재미

“요새 무슨 재미로 살아?”
“Drum 하는 재미가 어때?”
만나면 반갑다며 건네는 인사말이다.

“재미”란
나에게 의미가 있는 즐거움이다.
사는 재미가 있어야 살맛이 난다.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우리 의식과 문화 속에
깊은 의미가 있는 말이다.

Comedy 영화를 보고는 재미가 없다고 하고,
슬픈 영화를 보고는 재미가 있다고 말한다.
“너 그러면 재미없어!” 겁박하는 말이다.

관심이 있고
좋아하면
재미를 느낀다.

새롭고
독창성이 있으면
재미있다고 말한다.

나에게 의미가 있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즐겁고 재미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재미가 없어 지루하다고 느낀다.

하루하루를 재미있게 살면
그건 행복이다.

나는 정말 요즘
재미를 느끼며 살고 있는 걸까?
삶에 재미가 없다면 큰 문제다.
재미를 찾아서 느껴야한다.

좋아하는 음식이 다르듯,
재미는 사람마다 다르다.

취미도 관심분야도 각양각색이듯
재미도 구구각색(區區各色)이다.

모두가 똑같은 것을 좋아한다면
세상은 재미가 없을 것이다.

나의 즐거움, 재미가 있듯이
다른 사람의 즐거움, 재미도 있다.
다름을 인정해 주어야한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재미를
즐겨서는 안 된다.

요즘 핸드폰은 매우 Smart하다.
각종 기능을 연구하고 터득해서
가지고 노는 재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혼자서 재미를 보는 경우도 있지만
본래 기능이 타인과의 Communication인지라
다른 사람을 끌어들인다.

같이 재미에 동참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 재미에 들러리가 된다.
이용당하는 기분을 느낄 수가 있다.
재미없이 끌려다니 꼴이다.

내가 관심이 있거나 흥미를 느끼는 내용이
핸드폰에 뜨면 반갑고 재미를 맛본다.

그러나 나에게 기분을 상하게 하는 내용은
보내는 사람의 심정도 헤아릴 틈도 없이
지워버린다.
얼른 잊고 싶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거나
피해를 주는 재미는
재미가 아니다.

재미있는 세상,
재미있는 삶을
늘 꿈꾸며 추구(追求)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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