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기적(奇蹟)을

Peter-C 2018. 8. 18. 08:23

기적(奇蹟)을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는 것은
기적 같이 매일 일어나는 일이다.

매일 아침마다 눈이 떠지지만
내 의지와는 상관없다.
그냥 그렇게 기적같이 일어난다.

오늘 아침은
색다른 기적(?)이 일어났다.

어제까지만 해도
아침부터 더워서 전전긍긍했었다.

오늘 아침 창문을 여니
선선한 바람이 불어 닥친다.

습기를 잔득 먹은 무더운 바람이 아니다.
맑고 깨끗하고 약간 차갑게 느껴지는 바람이다.

기적처럼 느껴졌다.
언제 그랬냐는 듯 감쪽같다.
하늘이 능청스럽다.
나를 눌래주려는 듯했다.

답답한 이 세상일에도
신선한 바람이 불어 와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으면 좋겠다.

거리에 문을 닫았던 상점들이
활기를 되찾아 사람들이 북적대고,

신문 방송들을 비롯한
전교조, 민노총, 친북단체 들이
일제히 양심선언을 해서
신뢰회복을 다짐한다.

친북단체, 종북 정치세력들이
거짓 선동활동에 대한 양심고백을 하며
해체를 선언한다.

겉과 속이 다르고,
사리사욕에 젖은
정치인, 고위 관료, 언론인, 종교인 등은
조용히 물러나고,

도덕과 양심에 조금이라도 흠이 있는
우리나라 사회 지도 계층으로 알려진 인물들은
소리 없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의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기적이 일어나
새로운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다.

오직 국가와 민족만을 생각하는
새로운 감각과 지식, 정보, 지혜를 지닌
참신한 인재가 등장하는 기적을 기대한다.

무엇보다도 북한에서 민중봉기가 일어나
김정은 정권이 무너졌다는 소식이다.
이처럼 반가운 기적이 또 있을까.

어느 날 백마를 탄 왕자가 홀연히 나타나듯
이 나라를 구할 영웅이 나타나서
이 어지러운 세상에 신선한 바람이 불러 일으켜
지저분한 것들을 말끔히 정리하는
기적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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