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태풍 Soulik

Peter-C 2018. 8. 25. 07:04

태풍 Soulik

태풍이 무서운 건
강한 바람과 집중 호우다.

시냇물이 넘치고 산이 무너지고
바닷물이 무섭게 육지를 강타한다.

건물과 다리가 부서지고
길이 파괴되고 농축산물의 피해가 생긴다.

태풍 Soulik이 북상하고 있어
우리나라를 직접 강타한다며
온 나라를 긴장시켰다.

“Soulik”은
Micronesia의 전설 속의 족장이란다.

연일 태풍 대비 태세를 강조한다.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라며 경고하고
창문에 붙일 Tape도 신문도 준비를 했다.

쓰러진 가로수, 떨어진 간판,
무너진 담벼락, 쏟아진 산사태 등을 상상했다.

태풍은 이때쯤에 기다리지 않아도 온다.
태풍은 자연현상으로 피해만 주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회복시키고 순환시키는 역할도 있단다.

무더위를 시켜주고,
비를 몰고 와 가뭄을 해소하며
바닷물을 뒤섞어 녹조현상을 없애고,
특히 대기를 맑게 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인간이 자연 앞에 무력하다는 것을,
자연이 때로는 무섭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자신을 낮추지 않으면 안 된다.
겸손을 일깨워준다.

지금 이 나라의 법질서가 의심스럽고
정의가 의심스럽고 불의가 정의인양 고개를 들고
사리사욕을 앞세운 권모술수가 판을 치고 있다.

정의(正義)의 태풍을 학수고대(鶴首苦待)하고 있다.

정치인, 언론, 법조인, 노조 등등
쓰레기로 불리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태풍이 불어 와 쓰러버렸으면 좋겠다.

폭염이 한방에 날아가듯
불량한 쓰레기들이 한방에 날아갔으면 한다.

'친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0) 2018.08.30
행복한 사람  (0) 2018.08.26
군인정신교육  (0) 2018.08.24
인연과 인내  (0) 2018.08.22
기적(奇蹟)을   (0) 2018.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