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거리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
우연히 본 동영상 제목이다.
예전에도 본적이 있다.
어느 대학교수가
많은 노인들에게 물어봤다며 그 대답은
쓸데없는 걱정을 했다는 것,
그래서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했다는 내용이다.
과연 나는 어떤 대답을 할까?
후회스럽고
기억조차 하기 싫은 일들은
수없이 많다.
돌이켜 보면 잘 한 일보다는
후회스러운 일 천지다.
시간 낭비는 말 할 것도 없다.
어디 시간뿐인가,
경제적, 물질적 낭비도 많았다.
차라리 경험이라도 됐으면 다행이나
그마저도 아닌 철저한 헛발질이다.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까운 실수들이다.
순간의 착오요, 착각이며
잘못 판단이었다.
차라리 앞만 보고 살겠다며
억지를 부린다.
사실 이런저런 걱정거리는 많다.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내 걱정부터 세상걱정까지
걱정거리 속에 산다.
쓸데없는 걱정이라지만
피할 수가 없다.
그 걱정거리들을 거둬 차 버리란다.
무시하란다.
걱정을 접어두고
준비를 하란다.
말은 쉽다.
마음만 상하니
그냥 넘겨버리란다.
무시할 수가 없다.
그럴수록 더 달려든다.
Stress인줄 안다.
두려움을 떨쳐버리기 어렵다.
이젠 나이까지 들어
두려움의 연속이다.
나름대로 해결책은
걱정거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해
그때그때 시간을 아끼는 거다.
내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실천하는 용기,
참고 견뎌내는 끈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