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인연(因緣)

Peter-C 2019. 2. 15. 08:05

인연(因緣)

하늘이 내려준 부모, 형제는
천륜(天倫)이지만
인간관계는 대부분
인위적으로 이루어진다.

사회생활의 근간(根幹)이다.
그 자체가 삶이요, 인생이다.

동네 형/동생, 학교 동급생 등
친구들을 자연스럽게 사귄다.
서로 마음이 통하는 사이가 되는 동무다.
평생을 가는 죽마고우(竹馬故友)도 있다.

평생을 같이하는 친구가 있음은
행복한 일생이요, 가치가 있는 삶이며,
성공한 인생이란다.

좋은 인연도 있지만
좋지 않은 악연도 있다.
악연(惡緣)이란
좋지 않은 결과가 있음이다.

나는 좋은 인연으로 생각하지만
상대는 악연으로 여길지도 모른다.
반대로 나는 악연으로 여기는데,
상대는 좋은 인연으로 생각할지도 모른다.

동기생, 상급자, 하급자들과의 사이에서
대개는 서로는 좋은 인상을 심어주려 노력한다.
잘잘못에 따라 인생길이 달라질 수도 있다.

그러나 편견과 선입견으로
싫어하거나 배척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대개는 실수나 오해가 원인이다.

느낌으로 안다.
오히려 내가 먼저
편견이나 선입견을 지녔는지도 모른다.
그런 사람들과는 될 수 있는 한
마주치지 않으려한다.

겉으론 표현을 하지 않지만
내놓고 구박을 하진 않지만
마음을 열어주지 않는 경우다.

특별히 잘못한 것도,
누구에게 무슨 말을 들었는지,
어떤 실수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미움을 받고 있음이 보일 때
섭섭함과 함께 악연으로 여기게 된다.

그런 경우는 눈치를 살피고
언행이 조심스럽고 위축될 수밖에 없다.

첫인상으로 좌우될 수도 있다.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이유다.

적극적인 관계개선 노력이 필요할 때도 있다.
쉬운 일은 아니다.
다행이 해소되어
종전보다 더 좋은 관계가 되는 경우도 있다.

현명하고 지혜로워 존경해 마지않는
선배나 상급자로부터 동생처럼
귀여움을 받을 때는 행복이다.

가식 없이 진정한 믿음으로
나를 형님처럼 좋아하며
따르른 후배들이 있음도 행복이다.

형제이상으로 지내며
훌륭하고 배울 것이 많은
동기생이 있음도 역시 행복이다.

좋은 인연들은
삶의 활력소다.
보배처럼 아껴야한다.

'친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하철 자리다툼  (0) 2019.02.19
눈이 오는 날에  (0) 2019.02.16
인간적이다.  (0) 2019.02.12
아직도 미개국(未開國)  (0) 2019.02.11
괘씸한 Portal Site  (0) 2019.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