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늘 깨어있으라

Peter-C 2019. 9. 2. 07:52

늘 깨어있으라

요즘 세간에는 검찰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관한 비리의혹을
수사한다고 관련된 곳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것을 두고 짜고 치는 고스톱이니
검찰의 반란이니 말들이 분분하다.
SNS에서도 Show다, 아니다
종잡을 수가 없다.
궤변(詭辯)들도 춤을 추고 있다.

세상물정을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마저
진심인지, 눈가림인지 헛갈리는 모양이다.

갑자기 바보가 된듯하다.
눈을 뜨고 있는데도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처럼
세상이 어지럽고 혼란스럽다.

의혹과 비리들이 고구마줄기처럼
한도 끝도 없다.
분노와 허탈감뿐이다.

내가 문제의 진실을 파악해서
뭘 어쩔 것인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감정보다는 이성으로
사태를 직시하고 싶을 뿐이다.

이런 난장판 속에 장관 명패를
책상머리에 올려놓는다?
아이들 병정놀이도 아니고
뭣 하는 짓들인가.

흠집이 없고 깨끗해야
자신감을 지니고 그 직무를
생기발랄하게 수행할 것이 아닌가.

비리 의혹이 없어야
본인의 인생도 부끄럽지 않고
이제껏 살아 온 자기의 삶도 떳떳할 것 아닌가.

Oprah Winfrey는 자기의 “인생 목표”를

보다 깨어 있고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어느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온전하게
인식하고 경험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는
수행(修行)을 해야 한다고 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경력이나
앞으로 그가 바라는 직함으로 봐서
그는 어느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늘 깨어 있어야한다.

그는 당연히 사리사욕(私利私慾)보다는
국가의 미래를 염려하고 생각해야만 한다.

그에 대한 비리 의혹만으로도
양심과 도덕성을 믿을 수가 없다.

올바른 삶을 살아가려 하는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이 아닌가.

만인의 그런 생각과 마음에
재를 뿌리고 있으니
배신감에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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