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
마지막달의 첫날이자 일요일이다.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리고 있었다.
나를 포함한 고교동창 4 명이서
공덕오거리에서 만나 점심을 먹고
당구도 한 Game했다.
대구에서 올라 온 친구가
홍대 앞을 가고 싶다고 해서
그리로 갔다.
국내외적으로 유명해진 거리다.
공덕동은 고향 같은 곳이고,
합정동에서 살았었기에
이름은 홍대 앞도 낯설지 않다.
몇 년 전에 가 본적이 있었는데,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젊은이들과 외국인들로 붐볐다.
길거리 공연도 봤다.
Busking으로도 유명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Busking이란
거리에서 공연하는 것을 말한다.
공공장소에서 하는 모든 공연이 Busking에 속하지만,
주로 음악가들의 거리 공연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Busking을 하는 사람은 Busker라 한다.
Busker가 공연을 하면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살짝 비가 와서
옛 동무들과의 추억 만들기가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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