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상처

Peter-C 2019. 12. 27. 08:27

상처

상처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
살아오면서,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많은 상처가 있으리라.

좋은 상처는 없다.
아프니까 상처다.

삶은 상처투성이다.
상처 없는 삶은 없다.

들어난 상처,
숨어있는 상처,
감춰진 상처 등 다양하다.

마음에 새겨지고
기억에 지워지지 않는다.

그 상처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고,
머리에 깊이 각인되어
오래오래 동안 괴롭힐 수도 있다.

다시는 상기하고 싶지 않는
아픔일 것이다.

상처를 지우는 용기,
상처를 교훈으로 삼는 지혜,
상처를 경험으로 바꾸는 슬기가 필요하다.

상처는 깨달음이다.
깨달음은 갑자기 주는 선물이다.
깨닫지 못하니까 상처를 주는 것이다.

상처는 쓰든 달든 경험이다.
약이다.
새로운 생각,
새로운 시각을 일러주는 것이다.
바람직한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상처는 어디서부터 오는가?
대개는 나의 실수가 원인이다.

인생 진리와 순리를 지키면 상처가 없다.
“서로 아끼고 사랑할 것”,
“고마운 일에 감사할 것”
“나쁜 일을 하지 말고 좋은 일을 할 것”

이미 잘 알고 있다.
실천을 못해서 상처가 생긴다.
사실 힘든 일은 아니다.
순간의 착각, 실수 때문이다.

꾸며낸 이야기일 것이다.
어느 보석상이 보석을 샀는데
돌아와서 보니 보석에 상처가 있어
제 값을 못 받게 생겼단다.

궁리 끝에 보석의 상처에
장미를 새겨 넣었단다.
보석의 가치는 몇 배 이상 올라갔단다.

흠집이나 상처는
다 같이 나의 약점과도 같다.
장점으로 고치면 더욱 좋아진다.

상처는 마치 장애가 있는 것처럼
거론하는 것을 꺼려한다.
밝고 건강하고 잘난 사람이기를 기대하고

또 그렇게 되도록 애쓰고 있는데
그 희망에 찬물을 끼얹는
음모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감추거나 숨기려고만 하면
더욱 도드라진다.

다른 시각으로 장점으로 만들면
가치가 더욱 빛나며
내공이 쌓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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