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ny
박 근혜 대통령 탄핵무효와
현 정권의 비리 의혹으로
지난 몇 년 동안을 주말마다
서울 한 복판에서 태극기 집회가
대대적으로 벌어졌었다.
아직도 온 나라가 갈등과 분열로 시끄럽고
극도의 불안과 혼란 속에 빠져 있다.
이제 4.15 국회의원 선거로
단죄를 할 것으로 믿고 있는 상황인데,
난데없는 우한Corona19가
더 큰 공포와 긴장으로 몰아넣었다.
정치, 경제상황은 엉망진창,
엎친데 덮쳤다.
그러나 Corona19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각국에서 우리나라의 대응방식이
모범사례라며 치켜세우고 있다.
위기상황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재기, mask 착용, 의심환자 격리,
모임과 나들이 자제 등 시민정신,
적극적인 검진, 의료보험체계,
의료진들의 희생봉사 정신,
어려운 이웃돕기 등이
각국에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의 Youtube방송은
흔히 접할 수 있다.
진정한 선진국이니,
자기 나라도 배워야 한다느니,
IT강국답다,
투명성과 창의성이 돋보인다,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배워야한다,
대단한 나라다.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등 칭송이 자자하다.
유럽, 미국 등 많은 선진국들에서
사재기를 하면서도 Mask도 착용하지 않고
개인의 자유를 주장하며
정부의 권고나 통제를 따르지 않는다.
물론 Corona19가 확산될 기세는
꺾길 줄 모르고 있다.
집권여당은 4.15 국회의원 선거에서
Corona19에 대한 정부대응을 자랑하며
선거전에 적극 홍보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국민들은
집권세력의 공치사를 코웃음치고 있다.
신뢰를 얻기에는 힘겨워 보인다.
Corona19위기가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의 불안을 가중시키면 시켰지
해소나 해결될 전망은 없어 보인다.
현 집권층의 무능과 위선,
비리의혹이 너무도 크고 무겁기 때문이다.
더구나 Populism으로 인한
국고낭비, 재정적자는 더욱 심각해지고
경제회복도, 정치적 안정도
기대하기 힘들다.
극단적으로는 힘겹게 이룩한 경제발전을
거꾸로 되돌려 나라가 망할 까봐 걱정한다.
그런데 많은 외국 사람들로부터
Corona19 대응 모법국가,
진정한 선진국,
살고 싶은 나라,
가고 싶은 나라로
손꼽히고 있단다.
스스로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
다투어 우리나라를 배우고 있다.
Irony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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