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한 세상
신도시 계획을 미리 알고
땅 투기를 했다는 비리의혹이 불거져
온 나라가 분노하며 시끄럽다.
그 비리를 검찰, 감사원, 국세청 등
사정기관이 수사하는 것이 아니라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에서 조사한단다.
제 식구 감싸기, 증거조작,
정권 실세들의 연루 등
의혹이 일파만파(一波萬波)다.
담당 장관이 우연의 일치라는 듯
상식 밖의 발언까지 해
불구덩이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그들은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라고 외쳤다.
선언이자, 약속이었다.
말뿐, 믿을 수가 없다.
떳떳하고 당당한 모습보다는
비굴하고 비겁하며 천박하다.
사기를 당한 기분이다.
“부동산 투기”는
“입학비리”, “지역감정”,"병역"과 함께
우리나라 국민들의 민감한 사안이다.
더구나 집 없는 젊은 층들에겐
분노와 절망감을 안겨준 꼴이다.
4월의 서울, 부산 시장 선거,
내년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권 유지와 탈환의 싸움은 치열하다.
선거 결과에 따라
정계개편문제도 거론되고 있어,
줄서기의 난장(亂場)이 될 것이다.
세상은 아직도 Corona Pandemic인데,
정치판 혼탁이 가세를 한다?
대통령 Lame Duck은
그의 무능력이 더해
아예 무너지거나 가속화 될 전망이다.
대통령을 꿈꾸는 이른바 잠룡(潛龍)들의
치열한 경쟁은 세상을 더욱 혼란 속으로
빠트릴 것이 뻔하다.
아직도 4.15부정선거,
정권실세들의 비리의혹,
Corona Pandemic,
집값 폭등,
일자리 부족 등
뚜렷한 해답과 전망이 없는
혼란한 세상이다.
세상이 혼란하다고
나까지 혼미해질 수는 없다.
정신을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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