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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Peter-C 2021. 4. 9. 07:12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서울과 부산의 시장보궐선거가

어제 있었다.

 

성추문사건으로 전직 두 시장이 물러났다.

서울시장은 의문의 자살까지 했다.

출발부터가 찝찝하고, 천박하다.

 

선거전도 유치하다.

정책대결보단 거짓말 한다며

어용방송까지 난리법석을 부렸다.

치사하고 졸렬했다.

 

16년 전의 일을 소상하게 증언하여

외국 유명 상표 신발까지 선전해 주었다.

“견강부회 (牽强附會)”란 사자성어도

확실하게 알게 해주었다.

 

선거관리위원회도 한 몫(?)을 했다.

후보자 부인의 납세문제를 탈세한 양

공문으로 투표소마다 공고를 하는

악랄하고 치졸한 짓도 용감하게(?) 저질렀다.

 

재난지원금을 서둘러 지급하고,

군인과 교사 등 공무원들의

성과상여금 앞당겨 지급한다고 했다.

21세기 “고무신” 선거판이다.

 

부정선거도 염려스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언론매체들은

“야권의 압승”이요, “민심이 폭발”했단다.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고나 할까.

이번 선거의 의미도 각가지다.

 

시장선출이지만

현 정권과의 대결이요,

현 정권의 심판이란다.

차기 대통령선거의 전초전이란다.

 

“무능”, “위선”, “내로남불”의 심판이며,

부동산정책에 대한 분노의 표출이다.

 

누리꾼들은 앞 다투어

대통령의 Lame Duck이

가속화될 전망이란다.

 

갈등과 분열, 독선과 오만,

독재와 친북의 현 정치권력이

무너지는 소리란다.

 

향후 정계개편과 차기 대통령 후보군을

경쟁적으로 예측 발표되고 있다.

 

현 정권의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비리의혹 처리도 귀추가 주목된다.

 

검찰과 법원 조직의

권력 아부, 충성 세력과

정의파 판검사들의 움직임도

눈여겨볼 예정이다.

 

양심과 정의는 살아있음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이번 보궐선거 결과가

인과응보(因果應報)와 사필귀정(事必歸正)이

분명하고 명확한 영원한 진리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해서

오랜만에 기분이 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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