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선거TV토론의 교훈

Peter-C 2021. 4. 15. 07:14

선거TV토론의 교훈

 

선거전의 한 방법으로 TV에서

후보자들 간의 정책토론을 한다.

 

토론 : <인터넷에서>

서로 의견이 다른 문제를 놓고

자기 생각을 말하거나 따지고 의논하는 것.

 

토론이 아니라 입씨름이다.

토론과 입씨름은 다르다.

 

토론이 생산적이라면

입씨름은 소모적이다.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영역이다.”라 했다.

 

동의도 없고, 다름의 인정도 없다.

오직 반대, 억지뿐이다.

유치하고 천박하다.

 

TV출연 후보자들은

시청자들을 업신여긴 듯하다.

시간 낭비요,

신뢰가 멀어진다.

아예 예초부터 믿음이란 게 없다.

상식 밖의 일이다.

분노가 터진다.

 

올바른 정책인가,

실현 가능한가,

능력이 되는가,

등을 판단해야함에도

전혀 딴판이다.

 

권모술수, 가짜뉴스, 거짓선전,

모함, 흑색선전, 신상 털기,

여론조사 조작, 궤변, 본질상실 등

입씨름이다.

무시하고 외면하게 된다.

토론문화가 미숙하다.

 

다른 분야는 한류라며 선진을 자랑하는데

토론문화는 아직도 미개한 나라의 후진성이다.

매 선거 때마다 느끼는 점이다.

토론의 광장이라는 국회의사당에서도 마찬가지다.

 

누군가에게 속았다는 기분일 때,

누군가의 위선이 드러났을 때,

모함이라고 여겨질 때,

믿음이 사라졌을 때,

분통이 터진다.

 

인정을 하고, 동의를 하면

지는 것으로 판단한다.

설득을 당한 것으로 간주한다.

 

잘 들어야 질문이 나오고

토론이 되는데,

아는 지식도,

듣는 지혜도 부족하다.

 

절망을 느낀다.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괴로운 일은 무엇인가?

 

꿈꾸던 것을 이루기 직전,

한계에 부딪혀 희망을 잃어갈 때

제일 괴롭단다.

절망을 느끼기 때문이다.

 

같잖은 정치인들이

이러한 절망을 심어주기에

분노를 터트리는 것이다.

 

입씨름이든, 토론이든

결론은 진실이 승리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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