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이야기

가깝고도 먼 음악

Peter-C 2021. 10. 1. 07:13

가깝고도 먼 음악

 

아침에 창문을 열면

새소리가 반갑다.

 

각가지 새소리는

뭔 의미인지를 모르니

음악처럼 들린다고 한다.

 

PC나 핸드폰을 열면

소리는 음악이다.

 

귀에 들리든 안 들리든

생활 곳곳에 음악이 흐른다.

 

나의 음악적 재능과 이론은

내세울 것이 하나도 없다.

그냥 가볍게 듣는다.

 

음악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기도 하고,

응원가들처럼 신명 나게도 하며,

힘이 솟고, 흥이 나기도 한다.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잡념이 사라진다.

 

어떤 작업을 할 땐,

음악을 들으면서 하면,

능률도 오르고 지루함도 견뎌낸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음악, 미술 과목은 노는 시간쯤으로 여겼었다.

중고교 시절에는

Pop Song을 아는 척해야 했었다.

 

영어공부도 한답시고

Elvis Presley, Cliff Richard,

Ann Margret 등을 아는 척했었다.

 

Bach, Beethoven, Mozart,

돌아오라 쏘렌토로,

O! Sole Mio를 배우고 흥얼거렸었다.

 

지금도 그 음악을 들으면

그 시절 생각이 난다.

음악은 추억이다.

 

요즘 내게 오는

좋은 글과 함께

좋은 음악도 묻어온다.

 

귀에 익숙한 음악이면

언제 들었었던 노래인지

추억을 더듬는다.

 

좋은 생각과 함께

마음도 따뜻해진다.

 

내게 좋은 느낌을 주는 음악은

핸드폰에서 PC

PC에서 USB로 모아뒀다.

300여 곡이 된다.

 

때때로 동영상과 음악을

함께 듣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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