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형님!
형님께서
하늘나라로 돌아가셨다.
방금 연락받았다.
노쇠하고 병약하지만
이렇게 빨리 가실 줄
전혀 생각지 못했다.
나의 든든한 버팀목이셨다.
이젠 영혼의 버팀목이시다.
내 언행이
속이 보인다던가,
떳떳하지 못하던가,
비겁하거나 비굴해 보이면
여지없이 나무라셨다.
살아생전 아버지께서는
나보다 형이 더
군인 적성이라는 말씀을 하셨단다.
형은 진도대교, 포항제철, 광양제철소 등에서
현대건설 현장소장을 하셨다.
대한민국 산업화 건설 역군이셨다.
최근 몇 년간 병약한 몸으로
Corona와 정치적 불안 때문에
나라 걱정과 한탄만 하시다가
하늘로 가셨다.
모든 시름 거두시고
영원히 편안한 마음으로
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