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와 쓰기
읽기와 쓰기를
전에는 어땠는지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요즘에는 따로 떼어 놓을 수가 없다.
읽다보니까 쓰게 되고,
글쓰기를 하다보니까
읽기를 해야 쓰기가 된다.
어느 것이 우선이냐는 질문에는
대답이 몹시 궁해진다.
읽기는 Input이요,
쓰기는 Output이란다.
글쓰기의 영감(靈感)은
읽기에서 온다.
읽기는 쓰기의 근간이다.
읽기란
꼭 독서만을 뜻하지 않는다.
자연의 관찰도,
탐미(耽美) 등도 포함된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은 영감을 얻어,
많이 쓰고 싶다.
글쓰기를 통해서
생각이 정리가 되고,
개념이 구체화되며,
의지가 굳어지게 된다.
읽으면 쓰게 되고,
쓰면 또 읽게 된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쓰기 없는 읽기는
정리되지 않은 책상이다.
어지럽고 산만할 뿐이다.
성장과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글쓰기는
삶의 기록에만 그치지 않고,
삶의 발견과 의미 부여를 통하여
성장과 성숙을 도모한다.
그럼, 그동안 글쓰기를 통해
많은 발전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기는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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