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열
“한강 기적”의 원동력은
대한민국의 교육열이란다.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도,
고려 8만대장경으로 대표되는 “인쇄술”도,
우리민족의 교육열이다.
공부, 교육열은 “책읽기”다.
알아가는 게 공부다.
알아야 사람대접을 받는다.
공부를 한다는 건 책읽기다.
“책읽기”를 만병통치약으로 여긴 사람이 있었으니
조선후기의 학자인 이덕무(李德懋)란다.
그가 말한 “책 읽기의 유익함”이란다.
“약간 배가 고플 때 책을 읽으면
그 소리가 훨씬 낭랑해져
글에 담긴 이치를 맛보느라
배고픈 줄도 모르게 되니
이것이 첫 번째 유익함이요.
조금 추울 때 책을 읽으면
그 기운이 그 소리를 따라 몸속에 스며들어
온몸이 활짝 펴져 추위를 잊게 되니
이것이 두 번째 유익함이요.
근심과 번뇌가 있을 때 책을 읽으면
내 눈은 글자에 빠져 들고
내 마음은 이치에 잠기게 되어
천만 가지 온갖 상념이 일시에 사라지니
이것이 세 번째 유익함이요.
기침 앓을 때 책을 읽으면 기운이 통창해져 막히는 바가 없게 되어
기침 소리가 돌연 멎게 되니
이것이 네 번째 유익함이다.” <인터넷에서>
슬픔을 이기는 방법도,
분노를 참아내는 길도,
걱정거리 해결방안도,
책을 읽다보면
어느 틈엔가 가라앉고
마음의 평온도 온단다.
아는 게 힘이라며,
향학열(向學熱)이 뛰어난
진정 지혜로운 민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