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노
헌법재판소는
국민의힘 유상범, 전주혜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청구한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모두 각하 또는 기각했다.
검수완박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법)이
“처리절차 일부 문제 있었지만 유효”라며
입법 된지 11개월 만에
위헌 논란이 마무리됐다. <인터넷 뉴스>
아무리 세상이 험악하다고 해도
대법관, 국회의원 등 사회적 지도층이
사기꾼과 같은 억지스런 궤변과
아무거리낌 없이 거짓말을 하니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거짓과 위선,
믿음에 대한 배신감 때문이다.
헌법재판관들은
우리나라 지도층 중에 지도층이다.
나라가 어쩌다 이 모양 이 꼴이 됐나?
그들의 가치관과 정의감은
어떻게 배웠고,
어떻게 형성이 됐을까?
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가?
잘못된 사리판단,
편협한 사고방식은 위험하다.
더구나 나라의 녹을 먹고 있는
고위공직자로서 값어치가 떨어지니
세상을 시끄럽게 한다.
잘못인줄 알면서도
자기편이라는 이유만으로
자기양심을 속이는 짓이다.
나라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자기편만 있는 것이다.
분노는
상대방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에게 벌이라도 내리는 것과 같다.
아무리 분노를 터뜨려 본들
일이 해결되지는 않고
내 몸과 마음만 상할 뿐이다.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는
잠깐 동안이라도 혼자서
화를 삭이는 연습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