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총각시절엔
“좋은 사람 있어?”하고 묻는 건,
애인이나 결혼할 사람 있느냐는 의미였다.
요즘에 내게 있어 좋은 사람이란
마음이 통하는 편한 사람을 뜻한다.
부담이 없고, 편하게
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이다.
좋은 사람을 평균이나 표준으로
정할 수는 없고 상대적이다.
누구에게는 좋은 사람이고,
누구에게는 싫은 사람일 수가 있다.
내가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일 수도 없다.
누구에게는 편안한 사람이지만
누구에게는 부담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
내게 좋은 사람만 찾기보다는
내게 맞는 사람을 만나면 된다.
이런 인간관계가 이루어지는 건
대개 주고받는 대화에서 형성된다.
아는 척, 잘난 척,
교만과 오만이 느껴지면
좋아할 리가 없다.
싫은 정도가 아니라
미워하기까지 된다.
말실수 때문이다.
듣기도 잘해야 한다.
성의 없이 건성 듣는 건
관심이 없다는 뜻이다.
밉상이 되기 쉽다.
공감이든 이견이든
진지한 반응과
적극적 호응이다.
내가 좋은 사람을 만나길 원하는 것처럼
내가 상대방에게 좋은 사람되어야한다.
내 삶이 굳건해야
배려와 이해가 깊고 넓어진다.
좋은 사람이 되고,
좋은 사람을 만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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